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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유우의 완충제(buffer)

반추위내에서는 미생물에 의한 탄수화물의 발효로 초산(acetic acid), 프로피온산(propionic acid)과 낙산(butyric acid)등의 휘발성 지방산이 발생된다. 이중초산과 프로피온산의 비가 최소한 2.2:1 이상이어야 정상적인 유지율을 유지할 수 있다.

그림 2. 사료가 제 1위내의 산도 및 지방산 조성에 미치는 영향


   반추위내에서 초산과 프로피온산 발생의 비에 영향하는 요인으로는 농후사료와 조사료의 급여비율 및 조사료의 가공형태나 질 등이다. 즉 그림 2와 같이 전체 섭취하는 사료중 농후사료의 급여비율이 높으면 초산:프로피온산의 비율이 좁아지며 조사료를 많이 급여하면 넓어진다. 그리고 조사료를 부수거나 펠렛으로 제조 또는 아주 짧게 잘 라서 급여해도 이들의 비율을 좁게한다.

   이러한 지방산의 발생은 위내의 산도(pH)를 낮게하는 요인이 된다. 만일 완충기능이 전혀 없다면 반추위내의 산 도가 3정도로 내려가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반추위내의 산도는 5∼7사이를 유지하는 것이 보 통이다. 이는 주로 침의 중화작용 때문이다. 체중 650∼700kg되는 젖소는 하루에 150l 내지 190l 내외의 침을 분비 한다. 이중에는 1kg내외의 중조와 0.1kg 정도의 소금 그리고 0.4kg의 인산염이 들어있다.

   사료급여 방법에 따라서 침의 분비량이 영향을 받는다. 즉 ①사료에 수분이 많으면 침의 분비량이 감소하며, ② 조사료만 급여하면 농후사료만 급여하는 경우보다 침의 분비가 3∼4배 많아지고, ③같은 조사료라 하더라도 부수 거나, 펠렛으로 제조 또는 짧게 잘라서 급여하면 침의 분비가 감소되는 것이다.

   사료급여 방법에 따라서 침의 분비량이 영향을 받는다. 즉 ①사료에 수분이 많으면 침의 분비량이 감소하며, ② 조사료만 급여하면 농후사료만 급여하는 경우보다 침의 분비가 3∼4배 많아지고, ③같은 조사료라 하더라도 부수 거나, 펠렛으로 제조 또는 짧게 잘라서 급여하면 침의 분비가 감소되는 것이다.

   그런데 비유초기의 고능력우에 많은 양의 농후사료를 급여할 경우나 수분함량이 높은 사이레지 등을 급여할 때 는 침의 분비량이 적어 충분한 중화작용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경우 완충제를 쓰게 되면 ①우유생산이 증가하 고, ②유지율이 높아지며, ③대사장애 즉 케토시스나 4위 전위증상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①건물기준으로 조사료의 비율이 40% 이하인 경우, ②농후사료와 조사료를 혼합한 완전혼합사료를 완전 히 분쇄했거나 펠렛으로 만들었을 때, ③비유초기의 고능력우가 체중의 2% 이상에 해당하는 농후사료를 섭취할 경우, ④유지율이 정상보다 상당히 낮으며 그 원인이 사료급여에 있다고 판단될 때, 그리고, ⑤자주 사료를 먹지 않을 경우는 완충제를 급여하는 것이 좋다. 완충제 종류별 급여수준은 다음 표 10과 같다.


<표 10> 착유우에 대한 완충제 급여수준

완충제 작용부위 급여수준
농후사료중 함량(%) 두당일당급여량(g)
중조* 1위 1.0∼1.5 110∼230
산화마그네슘 0.4∼0.8 50∼90
중조+산화마그네슘** 1.0∼1.5 140∼270
소듐벤토나이트 5 680∼1,000
석회 소장 1.0∼1.5*** 110∼180

* 최고 350g까지도 급여할 수 있다.
** 중조 2∼3대 산화마그네슘 1의 비율로 급여할 것
*** 사료중 인(P)의 함량을 평상시의 2배로 늘릴 것

  • 여기에 제 1위내 산도의 갑작스런 변화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사양관리 요령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사료를 서서히 바꿔먹인다. 즉 건초를 급여하다 사이레지를 급여한다거나 농후사료를 바꿔 먹일 때는 최소한 10일 내외에 걸쳐 조금씩 대체해 나가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 제1위내의 산도가 낮아진 증상이 나타나면 전체사료의 조섬유 함량을 높이도록 한다.
  • 조사료를 지나치게 세절하지 않는 것이 좋다. 조사료는 0.7cm에서 1cm정도로 자르는 것이 적당한다.
  • 농후사료의 형태(펠렛등)나 종류를 갑자기 바꿔 급여해서는 안된다. 사료를 바꿔 먹일 때는 상당한 기간을 두고 서서히 시행햐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