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술정보

비유주기별 사양관리

비유중에 있는 젖소의 영양소요구량은 주로 체중과 산유량에 의해 결정된다. 실제로 영양소요구량은 산유량이 피크에 도달하는 비유초기에 가장 많으며 시일이 경과하여 산유량이 감소되면 영양소 요구량도 감소하게 된다. 한 비유기간중에 산유량, 사료섭취량, 그리고 착유우 체중의 변화를 보면 다음 그림 4와 같다.

그림 4. 비유기간중 산유량, 사료섭취량 및 젖소 체중변화

비유초기의 사양

  • 일일 산유량이 최고 수준에 달하는 시기는 분만후 6주 전후이다.
  • 그러나 사료섭취 적, 영양소섭취량이 최고수준에 이르는 시기는 분만후 12-14주이다.
  • 이와같이 사료섭취량이 최고에 이르는 시기가 산유량이 최고에 이르는 시기보다 6-8주 후 에 도달되기 때문이다.
  • 그래서 이기간중의 젖소는 체내에 축척되어 있는 영양소를 사용하게 된다.
  • 따라서 고능력우는 이 기간중에 60-100kg의 체중감소가 불가피하게 된다.
  • 사료섭취를 통한 영양소섭취량과 우유생산 및 체유지를 위해 소요되는 영양소량과의 이러한 불균형을 보완하기 위해서 유초기에는 사료의 영양소수준을 높여야 한다.
  • 비유초기에 사료중의 단백질함량을 높이면 이로 이해 체내에 축적되었던 영양소가 효율적으로 이요될 수 있도록 촉진한다. 그리고 단백질 공금은 대두박 등 천연단백질 원료위주로 하는 것이 좋다.
  • 젖소가 섭취하는 단백질은 반취위내 미생물에 의한 분해여부를 기준으로 분해성 및 미분해서 단백질로 분류된다. 반취위내에서 분해되니 않고 하부소화장기로 넘어가는 단백질은 제 4위 또는 소장을 저치는 동안 소화 흡수되며,이러한 경우에 단백질의 이용효율이 높다.
  • 사료에 따라 이들 단백질의 비율이 다르다.따라서 건조한 주정박 및 맥주박 등 미 분해성단백질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 있는 사료를 산유량이 많은 시기인 비유촉에 급여하는 것은 매우효과적이다.
  • 비유기간을 초기, 중기 및 말기로 나누고 그에 상으하는 완전혼합사료(농후사료와 조사료를 혼합한 TMR)의 영양소함량을 보면 다음그림 5와 같다.
  • 그러나 비유초기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량을 충족시켜 주는데는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소화장애를 피하고 필요한 에너지 요구량을 충족시켜주는데는 한계가 있다.
  • 비유초기 사료로서 소화율이 높고 섬유질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어 있는 귀리 등으 곡류를 사영하면 유지율을 높이며 우유생산량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때 사용하는 에너지사료는 건물섭취량의 증가는 물론 우유생산량은 높이는데 효과적이며 솨화가 빨리되는 것으로 햐여 한다.
  • 비유초기에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해 주기 우해 종후사료중에 지방을 5-7%가 되도록 첨가해 주는 것도 좋다.
  • 이상에 열거한 사항을 고려 할 때 비유초기의 농후사료 급여요령은 우선 분만후에는 분만 바로 전의 농후사료 급여량 즉, 체중의 1%내외 수준을 2-3일간 유지한 후 일당 0.5kg씩 누진적으로 늘려서 전체 급여량을 점진적으로 늘리도록 한다.
  • 농후사료와 조사료를 따로 급여할 경우 언제나 조사료를 먼저 급여한 후 농후사료를 주도록 하며 가능하난 여러번에 걸쳐서 급여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반추위내 산도의 갑작스런 변동폭을 줄일수 있으며 띘율을 유지하는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 이 시시에는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조사료중 가장 좋은 품질의 것을 골라 급여하도록한다. 그리고 급여량은 양질의 건초일 경우 최소한 9kg 내외여야 하며,이에 해당하는 건물을 공급할 수 있을 만큼으 사이레지를 급여해도 무방하다.
  • 이렇게 조사료를 급여하여 반추위의 기능을 활발하게 유지하면서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에 농후사료 급여수준이 일당 10kg이상이 되도록 한다.

비유중기의 사양

  • 비유중기에는 사료섭취량이 최대로 증가하는 시기이다. 이때 조사료의 섭취량은 건물기준으로 최소한 잦고 체중의 1%가 되도록하며,농후사료는 체중의 2.5%까지 급여할 수 있다.
  • 이 시기에는 충분한 양의 사료를 섭취하기 때문에, 사료중의 에너지 및 단백질 함유량이 비유초기와 같이 높을 필요가 없다.

비유말기의 사양

  • 이 기간 중에는 우유생산이 전월보다 8 ~ 10%감소하는 것을 정상으로 보아야 한다.
  • 비유말기에는 실제 요구량보다 약간 많은 양의 에너지가 공급될 수 있도록 사료를 급여하여 비유초기에 잃은 체내 축적 에너지를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젖소는 건유 기간보다는 비유말기에 에너지 등의 영양소를 보다 효과적으로 체내에 비축한다고 한다.
  • 성장중의 젖소에게는 실제 요구량보다 10%(3세의 경우) ~20%(2세의 경우)정도 더 많은 양의 사료를 급여한 다.
  • 그러나 과비는 막아야 한다.

    그림 5. 비유주기별 고능력우를 위한 혼합사료의 영양소함량

젖소의 신체충실지수(Body Condition Score, BCS)측정 및 비유주기별 관리

   젖소의 건강과 생산서의 지속적인 유지를 위해서는 개체에 대한 세심한 관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젖소의 우유 생산성이 고능력화 될수록 적어도 매달의 체중의 변화와 영양상태에 대한 조사와 관찰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를 근거로 한 예측사양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젖소에 있어서 영양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측정장치는 아직 개발 되지 않았지만 이를 최대한 객관화하는 관측방법 또는 지침이 여러 학자들에 의해 제안되어 사용되고 있는데, 최 근많이 이용되고 있는 몸상태 관측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젖소에 있어서 몸상태, 즉 살붙임 정도는 산유량과 번식능력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젖소의 생산성과 영양상태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여 건강 관리를 위한 주요한 판단의 기준이 된다.
   젖소는 그 생리적 시기별로 체중과 살붙임 정도의 변화가 많은데, 정도의 표시원리는 척추에서부터 옆구리를 거 쳐 미근부까지의 골격을 중심으로 한 살붙임을 점수로 표시하는 것이다. 젖소는 전체적으로 채점하는 방법도 있고, 8개의 부위별로 나누어 채점하여 그 평점수로 나타내는 방법도 있는데, 심하게 여윈 상태에서부터 심한 비만 상태 까지를 1.00에서 5.00까지의 점수를 표시하는데 좀더 자세히 표로서 나타내면 다음 장에 나타나 있는 몸 상태 점수표와 같다.
   일반적으로 심각한 비만 상태를 5.00으로 표시할 때, 이의 60 ~ 70% 수준인 3.00에서 3.50 사이를 적당한 살붙임 정도, 즉 영양적으로 양호한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살붙임 정도의 적당한 정도는 젖소 개체의 생리적, 환 경적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분만 직전에는 3.25에서 3.75 범위, 비유초기에는 2.50에서 3.00 범위, 비유중기 에는 2,75에서 3.25 범위, 그리고 비유말기에는 3.25에서 3.5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 또한 유 보축으로 사용될 미경산우의 육성기에서 분만 전까지의 몸상태 관리는 수태와 정상분만 및 초기 산유능력 향상을 위해 특히 중요하다. 육성우에서 초임 분만전(대략 24개월령)까지 의 살붙임 정도는 대체로 2.00에서 3.75까지로 직 선적인 향상을 보이는 것이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
   착유우의 몸 상태를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BCS 2.0

BCS 2.0의 상태는 착유우로서는 너무 마른 상태이며 유생산이나 번식에 문제가 있는 경 우가 많다.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BCS 2.0인 젖소는 등뼈는 쉽게 보이지 만 각각의 척 추는 눈에 띄게 보이지 않으며, 늑골은 뚜렷하고 끝 부분의 늑골윤곽은 아주 분명하다. 둔 부는 매우 오목하며(요각과 좌골이 현저히 나와있음) 인대는 매우 예리하고 표시가 난다. 또한 넙적다리뼈와 골반이 만나는 지점이 뚜렷하지만 BCS는 1.5같지는 않다. 이 부분에 약간의 살이 붙어 있다. 뿐만아니라 꼬리 양끝 부위는 오목하고 골반과 꼬리에 의해 늘어 져 있어 피부에 주름잡힌 상태이다.























● BCS 3.0

착유중에 있는 젖소의 이상적인 상태로서 척추는 둥글고 등뼈는 아직 보이며 갈비뼈를 덮고 있는 조직은 1.3 ㎝ 에서 2.5㎝ 내외다. 요각과 좌골은 쉽게 보이나 모서리가 없이 둥글고 그 사이의 인대는 구분이 명확하다. 둔 부는 약간 움푹하며 단늑골에 의해 생긴 면 위에 약간의 봉우리가 있다. 또한 꼬리의 양끝은 둥글며 살은 없지만 꽉찬 느낌이다.

























● BCS 3.5

비유시기의 젖소에게는 너무 살쪄있지만 건유우나 분만우에게는 이상적인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는 등뼈를 만 지면 지방층을 느끼고, 단늑골과 인대에도 느낄 수 있다.
요각과 좌골은 둥글고 평평하고 둔부는 약간 들어갔다.
단늑골 사이에 생긴 면이 약간의 틈새가 있으며 꼬리 양면은 둥글고 꽉찬 느낌이지만 살은 없다.
























● BCS 4.0

분만시 이 정도의 몸 상태를 유지하는 개체도 있지만 대체로 너무 살이 찐 상태로서 이 보다 더 높은 BCS에서 는 각종 대사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BCS 4.0인 젖소는 등이 거의 책상면처럼 평평해 보이고 단늑골은 하나의 선반 모양을 이루고 있고 각뼈들은 보이지 않으며 깊게 눌러 보아야 느낄 수있다.
요각과 좌골은 둥글고 분명한 지방층이 존재하며 양꼬리 사이는 오목하지 않으며 주름도 없다.